■ 진행 : 조태현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석병훈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방금 영상으로 보신 것처럼 간밤에도 여러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엔 트럼프 대통령이 있습니다. 스타트경제, 오늘은 석병훈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와 함께합니다. 교수님 어서 오세요. 미국의 지난 소비자물가지표가 나왔는데 1년 전보다 2.7% 올랐습니다. 꽤 많이 올랐네요. 어떤 영향으로 봐야 될까요?
[석병훈]
본격적으로 관세 부과의 영향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로 나타나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번에 2.7% 전년 동기 대비 올랐는데 5월달 2.4%보다 상승폭이 올랐을 뿐만 아니라 시장의 전망치보다도 높게 나왔습니다. 이것은 기업들이 원래 봄까지만 해도 관세 부과 전 미리 재고를 확보해놨기 때문에 가격을 올릴 필요는 없었지만 이 재고가 다 소진돼서 여름철부터는 어쩔 수 없이 가격을 올릴 것이다라는 전망이 있었는데 그것이 실제로 반영이 된 것으로 보이고요. 특히 가격이 오른 품목을 살펴보면 관세에 민감한 가구, 주요 가전제품, 공구, 스포츠 장비, 컴퓨터, 장난감 이런 것에서 뚜렷하게 가격인상이 관찰됐습니다. 유일하게 예외인 품목이 중고차, 신차 이런 것들이었는데 이런 것은 가격이 하락이 됐는데 이것은 자동차 관세 발효 전에 미리 차를 산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가격이 하락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렇게 말씀하신 내용을 보면 지금 같은 고물가 상황이 재고도 소진이 될 것이고요. 이런 점들을 고려하면 앞으로도 물가는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봐야 되는 겁니까?
[석병훈]
특별히 다른 요인이 없는 한 소매판매가 크게 감소된다. 만약에 경기침체도 지속되고 그다음에 물가가 많이 올라가는 게 반영돼서 미국의 소비자들이 소비지출을 크게 줄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내수소비가 침체가 될 경우에는 물가가 하락을 할 수 있는데 그렇지 않다고 하면 물가상승률은 오히려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관세를 본격적으로 반영해서.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소비자물가지수가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물가가 낮다. 금리를 내려야 한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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